선암유치원과 선임어린이집은 1학기 동안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이들이 함께하는 「그림책으로 잇는 선선 생태전환 방과후 HuG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계획·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 그림책을 매개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다양한 현장 체험과 실천 활동을 통해 지구 환경 보호를 직접 실천해 보는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기관 간 연계를 통해 교육공동체 간 협력과 소통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4월 2일 진행된 새콤달콤 딸기밭 체험 활동에서 아이들은 봄의 기운을 느끼며 탐스럽게 익은 빨간 딸기를 직접 수확하고 맛보았다. 흙을 직접 만져보는 신체 활동을 통해 자연이 주는 식재료의 소중함과 감사의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이어 5월 19일에는 부산의 숲 생태계와 멸종위기종인 고리도롱뇽에 대해 알아보는 생태 수업이 진행되었다. 유아들은 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천연 이끼를 활용해 나만의 이끼 인형을 직접 만들어 보며 주변의 작은 생명체와 자연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나누었다.
7월 3일에는 지구온난화와 환경 오염 문제를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탄소중립 실천 음악동화 인형극 '이상한 나라를 구해줘! 앨리스'를 관람하였다. 아이들은 인형극 속 주인공과 함께 환경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였다. 이어 7월 10일에는 친환경 자원순환 활동의 일환으로 '커피박 화분 다육식물 심기'를 실시하였다. 본격적인 화분 꾸미기에 앞서 선암유치원 유아가 선임어린이집 친구에게 직접 쓴 편지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예쁜반 유아들은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가 근사한 화분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체험하고 다육식물을 정성껏 심어보며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경험하였다. 7월 21일에는 영도 삼진어묵 체험관을 방문하여 바다가 주는 풍부한 식재료에 대해 알아보고 바다 어묵 만들기 요리 체험을 진행하였다. 위생 수칙을 준수하며 나만의 피자 어묵을 만들어 봄으로써 바다 생태계의 소중함과 음식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1학기 동안 진행된 다채로운 생태전환 및 연계 체험 활동을 통해 유아들은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어냈다. 유아들은 일상 속 분리배출과 잔반 줄이기 등 환경 친화적인 태도를 자발적으로 실천하며 환경보호 의식을 자연스럽게 내면화하였다. 또한 서로 다른 기관의 친구들과 어울려 미션을 수행하고 체험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배려와 양보, 협동심 등 사회성도 크게 향상되었다. 이와 함께 4월에는 각 가정으로 '생태전환 가정연계 놀이꾸러미'를 전달하여 원에서의 배움이 가정 내 친환경 생활 습관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아울러 교육공동체의 역량을 높이고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도 알차게 운영되었다. 6월 18일에는 '탄소중립 공기정화식물 만들기' 학부모 연수를 개최하여 가정 내 탄소중립 실천 방안과 유보이음 교육의 가치를 공유하였으며, 총 2회에 걸친 교사 연수를 통해 양 기관 교사진의 전문성 신장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다졌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내실 있고 안전한 교육·돌봄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선암유치원과 선임어린이집은 2학기에도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하는 유보이음 교육을 통해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아이들이 환경 보호를 일상에서 실천하며 함께 자라나는 교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