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여초등학교(교장 서정숙) 4학년, 6학년 학생들은 우리 주변 이웃들의 소박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연극 <불편한 편의점 1>을 단체 관람하며 공감과 위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문화예술 체험은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연극은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주인공 ‘독고’가 청파동 골목 모퉁이의 작은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상을 그렸습니다. 말투와 행동이 어눌한 독고를 향한 처음의 의심과 오해는, 편의점을 찾는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과 교차하며 점차 따뜻한 연대로 변화해 갑니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지켜보며 겉모습 너머의 진심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책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대’라는 찬사에 걸맞게 원작의 섬세한 감정선과 인물 관계를 훌륭하게 살려내어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올해 새롭게 보완된 경쾌한 장면 구성과 전개 덕분에 4학년, 6학년 학생들 모두 10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눈을 떼지 못하고 큰 웃음과 깊은 감동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관람을 마친 학생들은 “처음엔 이상해 보였던 독고 아저씨가 사람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책으로 읽은 이야기가 눈앞에서 진짜처럼 펼쳐져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벅찬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이번 <불편한 편의점> 연극 관람은 우리 학생들이 편견 없는 시선으로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일상 속 작은 친절이 누군가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음을 깨닫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반여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따뜻한 감수성과 바른 인성을 키워줄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