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당초등학교(부산 해운대구 세실로 173)는 지난 13일, 교내 각 교실에서 2025학년도를 마무리하는 종업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종업식은 지난 1년간 씩씩하게 성장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다가올 새 학년으로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학교 곳곳은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특히 1학년 교실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모자와 가면을 쓰고 ‘꼬마 외교관’으로 변신한 아이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파라오의 마스크부터 베트남의 논라(Non La)까지,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활짝 웃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지난 1년 동안 훌쩍 자란 마음의 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머리에 노란 왕관을 쓰고 간식 꾸러미를 든 채 “야호!”를 외치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한 학년을 무사히 마쳤다는 뿌듯함과 성취감이 가득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풍선 장식 앞에서 마지막 추억 사진을 남기는 고학년 학생들의 모습에서는 깊은 우정과 아쉬움, 그리고 새 학년에 대한 설렘이 교차했습니다.
특히 이번 종업식에서는 강귀영 교장선생님이 직접 지은 동시 ‘상당초가 좋아요’가 소개되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학교 이름을 활용한 이 동시는 상당초 어린이들이 가져야 할 미래지향적인 태도와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제목: 상당초가 좋아요
상상하면 무럭무럭 꿈이 자라고
당당하면 반짝반짝 내일이 보여요
초롱초롱 맑은 눈빛 모여 있는 곳
나는 이런 상당초가 정말 좋아요
강 교장선생님은 “상상력을 가지고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걷는 우리 아이들이야말로 상당초의 가장 큰 자랑”이라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방학을 보내고 더 멋진 모습으로 진급하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상당초등학교는 이번 종업식을 끝으로 2025학년도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학교 측은 방학 기간 중 안전하고 알찬 생활을 지도하는 한편, 2026학년도에도 학생들이 배움과 따스한 학교의 비전 속에서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