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성남초등학교(교장 구기철) 농구부가 또 한 번 전국 정상에 섰다. 11월 2일(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제37회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남자초등부 결승전에서 부산 성남초가 서울 삼광초를 63-58로 꺾고 값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성남초는 2025년 한 해 4관왕의 대업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전국 초등농구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성남초 농구부는 올 한 해 동안 「제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금메달, 「전국 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챔피언십 양구대회」1위, 「전국 추계 한국초등학교농구연맹전 태백대회」1위에 이어 이번 윤덕주배 우승으로 4번째 전국 제패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도 성남초는 막강한 전력을 뽐냈다. 8강전에서 수원 매산초를 67대 52로 완파하고, 4강전에서 인천 안산초를 63대 54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서울 삼광초와 맞붙은 결승전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에이스 조민준 선수의 23득점 맹활약과 전우혁 선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장악력으로 승부를 갈랐다. 조민준은 최우수선수상을, 전우혁은 리바운드상과 어시스트상을 수상하며 성남초의 완벽한 팀워크를 입증했다.
성남초 농구부를 지도한 허진성 코치는“힘든 훈련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올해 마지막 전국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선수들의 열정과 땀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덕주배 농구대회는 우리나라 농구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고(故)윤덕주 선생의 뜻을 기리며 열리는 권위있는 대회다. 올해는 총 76개팀 1,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초등 농구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성남초 농구부의 2025년은 ‘노력과 팀워크가 만들어낸 영광의 해’로 기억될 것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성남초가 대한민국 농구의 미래를 밝히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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