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중앙초, 학교 곳곳을 누비는 ‘학교사랑 스탬프 투어’ 진행
– 학교에 대한 이해를 기르는 투어형 프로그램–

부산 동일중앙초등학교(교장 홍승희)는 2025년 6월 23일(월)부터 6월 26일(목)까지 전교생이 함께 참여한 『학교사랑 스탬프 투어』 행사를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개교기념주간을 맞아 학교 구성원에 대한 이해와 애교심을 기르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학생들이 평소 지나치기 쉬웠던 학교의 상징·공간·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직접 느껴보는 투어형 참여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학년별로 날짜를 달리하여 전교생이 분산 참여하였으며, 총 5곳의 투어 부스가 학교 곳곳에 운영되었다. 투어 장소에는 교장 선생님, 배움터 지킴이, 환경미화원을 인터뷰한 ‘우리 학교의 어른들’ 포스터, 학교 로고, 교목과 교화 등을 소개한 ‘우리 학교의 상징들’ 포스터, 숨은 공간과 인기 장소를 소개한 ‘우리 학교의 공간들’ 등의 내용으로 동일중앙초 학생회가 직접 제작한 포스터가 전시되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제공한 스탬프 투어북을 들고 각 부스를 돌며 포스터의 내용을 읽고 문제를 푸는 활동을 통해 스탬프를 하나씩 모아갔다. 이 과정에서 마치 여행지나 관광지에서 진행하는 체험형 투어처럼 즐겁게 활동에 참여하며, 평소 무심히 지나쳤던 학교의 여러 공간과 사람들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동일중앙초 학생회가 기획 단계부터 포스터 제작, 부스 설치, 내용 구성에 이르기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학생회는 각 부스의 주제를 정하고 직접 인터뷰를 요청하거나 자료를 수집해 정리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교생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둘러볼 수 있는 포스터 형태의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었다.

참여 학생들은 “학교를 탐험하는 느낌이 들었다”, “선생님과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학교에 대한 애정을 한층 더 키워나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탐방 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학교 구성원에 대해 알아가고, 소속감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으며, 자료 탐색과 협업 과정 속에서 정보처리 역량과 의사소통 능력 또한 함께 키워나가는 교육적 효과를 거두었다. 동일중앙초는 앞으로도 학생의 자율성과 참여를 바탕으로 공동체적 가치와 학교에 대한 긍정적 정체성을 함께 키워가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