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청초등학교(교장 정진)에서는 2025년 3월 4일(화), 새싹 같은 1학년 새내기들의 입학을 축하하며 교장 선생님이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었다.
“...
틀렸다고 웃거나, 바보라고 놀리거나, 화내는 사람은 없어.
틀릴 땐 친구들이 고쳐주고 가르쳐 주면 되지.
어려울 땐 선생님이 지혜를 내어 가르쳐 주면 되지.
그런 교실을 만들자.
...” (틀려도 괜찮아/ 글 마키타 신지/ 그림 하세가와 토모코/ 토토북)
○ 큰 건물과 넓은 운동장이 있는 초등학교에서의 새로운 환경에서 긴장과 두려움을 가지거나, 학급 활동에서 의사 표현에 소극적인 어린이를 위해 [틀려도 괜찮아]라는 동화책을 선택하여 그림책 장면의 영상과 함께 책을 읽어주었다. 신입생 중 누구 한 명 큰 소리를 내거나 돌아다니는 일 없이 눈을 반짝이며 듣고, 행사에 참석한 부모님까지 집중하여 듣는 모습이었다.
○ 특히 학교 특색교육의 일환으로 ‘날마다 자라는 책둥이’라는 독서교육을 하는데 이와 연계하여 신입생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며 독서 습관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자신감을 심어 주는 시간이 되었다.
○ 또한, 입학식 시작 전에 식장에 들어오는 신입생을 6학년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리에 인도하고 이름표를 걸어주며 따뜻하게 맞이하였다. 2학년부터 6학년까지 누구나 희망하는 학생들은 참여할 수 있는 [대청 소리모아 합창단]이 부르는 ‘네가 있어 행복해’ 등의 환영곡 축하 공연과 6학년 학생들이 1학년 신입생에게 입학 축하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선후배의 정을 나누었다.
○ 한 학부모는 “아이가 입학식에서 갑자기 성장한 것 같아 가슴이 벅차다.”고 했으며 또 다른 학부모는 입학식을 마치고 ‘학교가 너무 좋아’라는 자녀의 말을 듣고 “입학식에서 첫 발걸음을 잘 떼었으니 졸업할 때까지 많이 배우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화려한 초청 공연이나 거창한 의식은 없었으나 1학년 신입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며 새로운 환경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을 없애 주고, 차가운 날씨에도 마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