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남중학교(교장 마동진) 학생들이 방과 후, 폐지를 줍던 어르신을 30여분 간 도운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 지난 3일 오후 영도구 남항동 전차 종점 인근에서 폐지 리어카를 끌고 가던 어르신의 리어카가 도로를 건너던 중 넘어져 폐지가 도로 위에 쏟아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부산남중학교 2학년 이수현 학생이 곧바로 달려가 어르신을 도왔으며, 뒤이어 현장을 지나던 1학년 권도욱·박건우·우지우 학생도 함께 힘을 보탰다.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30여 분 동안 쏟아진 폐지를 하나하나 다시 리어카에 옮겨 담았고, 현장에 있던 시민 1명도 함께 참여해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 이 같은 선행은 당시 현장을 목격한 남항동 주민이 지난 6일 학교로 직접 전화를 걸어 학생들을 칭찬해 달라고 요청하고, 학생들의 봉사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달하면서 알려졌다.
○ 부산남중학교는 이번 사례를 학생 인성교육의 우수 사례로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마동진 부산남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선한 행동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학교에 알려주신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더 많은 나눔과 배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평소에도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실천해 왔으며, 이번에도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을 먼저 돕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첨부(사진): 학생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