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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북부교육지원청, 직급 간 소통‘동상이몽’

  • 작성자교육뉴스1
  • 등록일 2026.05.29
  • 조회수 29
  • 담당자(팀)명북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 문의처051-330-1323

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이)은 조직 내 세대·직급 간 소통 불일치를 진단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청렴 번역기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같은 말도 세대와 직급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조직 내 소통 특성을 이해하고, 상호 존중과 배려 기반의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교육장 이하 전 직원이 참여한 이번 설문은 직장 내에서 자주 사용하는 6가지 표현에 대한 직급별 인식 차이를 익명으로 조사해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실무 담당직원이 전체 응답자의 72%를 차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했다.

설문 결과, 일상적인 표현조차 직급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사의 무심한 부탁이나 지시가 하위 직급 공무원 등에게는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한 번만 부탁할게요라는 표현에 대해 팀장급의 30.8%실제 단발성 요청으로 인식했으나, 8급 이하 실무자는 전원이 사실상 거절하기 어렵거나 반복 시 부담되는 압박으로 받아들였다.

, “내가 다 설명 안 해도 알죠?”라는 표현 역시 팀장급의 38.5%신뢰의 표현으로 인식했으나, 8급 이하 실무자의 71.4%업무 가이드라인 부족에 대한 부담감으로 느끼는 등 가장 큰 인식 차이를 보였다.

회식 문화와 업무 경계에 대한 시각차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회식은 자유 참석입니다라는 안내에 대해 전 직급 공통으로 눈치가 보인다는 응답이 우세했으며, 특히 8급 이하 실무자의 66.7%가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직급이 그건 제 업무가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의견을 제시할 경우, 부서장 이상의 62.5%협조 의지가 부족한 태도로 인식한 반면, 실무진의 약 30%정당한 업무 조정을 위한 의사 표현으로 받아들여 직급 간 인식 차이를 드러냈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맞춤형 실천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관리자급에게는 알죠?”와 같은 모호한 표현 대신 구체적인 맥락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업무요청 시 예상 소요 시간을 사전에 안내하며, 회식 불참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을 보장할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실무자급에게는 업무 거절 시 감정적 대응보다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지시가 모호할 경우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요청하는 등 능동적인 소통 태도를 강조했다.

최경이 교육장은 서로 다른 직급과 세대가 사용하는 언어의 정서적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청렴과 소통의 시작이라며, “이번 청렴 번역기결과를 전 직원과 공유하고,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상호 존중과 논리적 설명이 기반이 되는 건강하고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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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일2024-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