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종합
민원인 통행 불편 해소 위해 북부교육청·구포도서관 `맞손'
담장 놓고 이웃하고 있는 두 기관민원인 빙 둘러서 다니는 등 불편화단 등 없애고 '온빛광장' 조성기관 방문 동선 줄이는 등 효과
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과 부산광역시립구포도서관이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었지만, 지형적 특성으로 인한 건물 간 높이 차이와 담장 주변에 있는 자전거거치대, 화단, 휴게공간 등으로 인해 양쪽 기관을 오가는 민원인들은 직선거리를 두고 빙 둘러서 통행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북부교육지원청과 구포도서관은 두 기관을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문화 휴식 공간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으고 계획수립, 예산편성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공사를 마쳤다.
750㎡ 규모로 조성한 공간은 교실 밖 교육활동 장소, 작품 전시, 야외도서관 운영 등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간의 명칭은 '온빛광장'이다. 북부교육지원청과 구포도서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명칭 공모 후 협의체 회의, 설문조사 등을 거쳐 확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온빛광장 조성이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교육활동 지원의 우수사례로 손꼽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