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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 ‘부산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체계’구축 관련 기자회견문 상세 정보
‘부산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체계’구축 관련 기자회견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4.25
담당자(팀)명 문의처
기 자 회 견 문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교육감 김석준입니다.

따뜻한 봄을 맞아 만개한 꽃들을 보면서
우리 부산 학생들의 미래도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지난 23일 청와대 직속 국가교육회의가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특별위원회의 구성원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공론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국가교육회의가
입시 위주 교육의 병폐를 지양하고,
미래사회에 대비하여
역량 중심 교육을 위한 정책 대안을
하루빨리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최근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대입제도의 잦은 변경으로 인해
매우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를 2020학년도
정시 확대 및 수시 최저등급 폐지 움직임,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를 2021학년도
교육과정과 입시제도의 엇박자 등이
그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고등학생들이 응시하게 될 대학입시는
큰 틀에서 보면 수시모집 비율이
현재와 비슷한 선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수시모집에
대응하기 위해선
철저한 입시전략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현재 고등학생들은
지금과 같이 내신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중심의
입시전략을 짜야 할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변화하는 대학입시 환경 속에서도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 설계를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이번에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온․오프라인 진로진학 상담시스템 구축,
진로진학 체험 활성화 지원 등을 골자로 한
‘부산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첫째,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교 진로디자인 학기’를 도입하겠습니다.

이제 대학입시 설계 및 준비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해야 합니다.
오는 2022학년도 입시를 치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가장 중요한 입시경쟁력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는
학교교육과정 이수 내역이라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설계를 바탕으로
희망하는 대학학과를 선택하고,
그 학과에 적합한 일반 선택과목 및 진로 선택과목을 선정하여
수업활동을 하여야 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선택에 적합한
‘나만의 진로스토리를 담은 교과목’을 선택하도록
고교 1학년 1학기를
진로설계 기간으로 운영하겠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직전인 2월에
자유학기제 이력 등 중학교 진로자료를 연계한 ‘예비고 지원주간’을,
또 3월에는 진로상담 등을 하는 ‘담임주간’을 운영하겠습니다.
4월에 ‘진로 맞춤형 다(多)고른 교육과정’을,
5~8월에 ‘꿈․끼 탐색 주간’과 ‘진로체험 주간’을 운영하겠습니다.

또, 학생들이 선택한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진로와 연계한 교과목 선택을 지도하기 위해
교장, 교감, 교육과정 담당자, 진로전담교사, 1학년 담임 등으로
교육과정 코디 전문가 450명을 양성해서
각 학교에 3명씩 배치하겠습니다.

선생님들이 학교 교육과정 수행을 통해 관찰한
학생의 성장과정을
쉽고 편리하게 누가(累加) 기록할 수 있도록
‘학생성장기록장’을 개발하여
모든 교원들에게 보급하겠습니다.

둘째, 언제 어디서나 대입상담이 가능한
온·오프라인 진로진학 상담시스템 ‘부산진학 바로톡’을
구축, 운영하겠습니다.

올해 12개 구·군으로 확대하여 운영 중인
구·군 진로교육지원센터에 대입상담전문가를 배치하고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오프라인 ‘대입상담실’을 상설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진학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학교 수업과 행정업무 등으로 인해
상시 상담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대입상담 전문인력으로 이뤄진 ‘대입지원관제’를 운영하겠습니다.
대입지원관이 상시적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로진학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일선 고교를 찾아가는 ‘진학지도 코칭’을 실시하고,
‘교육청-대학간 대입 워크숍’을 정례적으로 열겠습니다.

온라인 상담도 강화하겠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모바일 진학상담 밴드인 ‘부산진학길마중’을 개편하여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궁금한 점을 언제든지 풀어드리겠습니다.

이를 위해, 진학지원단 소속 교사를
현재 73명에서 내년에 100명으로 늘려
모바일 상담전문가로 양성하겠습니다.
이렇게 하여
대상별, 시기별, 주제별로 온라인 토크상담을 하는
‘대입 톡톡’ 팟 캐스트를 운영하겠습니다.

학부모님들이 선호하는 대면 상담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입상담캠프’도 개편, 운영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캠프 참가자들에게
수시지원 전략을 생생하게 안내하겠습니다.

셋째 진로진학과 관련한 체험활동 활성화를 지원하는
‘꿈찾아 GO!GO!’를 운영하겠습니다.

기업체와 함께 하는 ‘꿈담기’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학생들에게 일회성이 아닌
직무중심의 실질적인 진로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지방공기업 및 중견기업 중에서
연간 3개 회사씩, 4년간 12개 회사를 발굴하겠습니다.

직업체험 인턴십 프로그램을
교과별 수행평가와 연계해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진로탐색 기회를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학부모 진로진학코칭단을 양성, 배치하여
진로진학 상담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십년수목(十年樹木) 백년수인(百年樹人).
옛말에 나무는 10년을 내다보고 심고,
인재는 100년을 내다보고 양성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입시 위주 교육의 병폐에서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근시안적인 땜질처방에 급급해 왔습니다.

입시제도 변화와 관련한 정책들이 나올 때마다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혼란은 가중되고
이에 따른 부담감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정확한 입시정보에 바탕을 둔
차분한 입시준비가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교육청은
진로진학과 관련하여
학생과 학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 4. 25.

부산광역시교육감 김 석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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