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설문

  • 프린트
  • facebook
  • twitter
  • blog
  • kakao
  • band
연설문 : 2018년도 신년 기자회견문 상세 정보
2018년도 신년 기자회견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1.05
담당자(팀)명 문의처
기 자 회 견 문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2018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국가적으로는
촛불집회와 대통령 탄핵, 새 정부 출범 등 굵직한 일들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해였습니다.

교육적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와 새 정부의 교육정책 등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리 교육청에도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습니다.
모든 교육가족이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부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달려왔습니다.

학교현장에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학교의 역량과 교직원의 감내 능력에 맞춰
합리적이고 점진적으로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였습니다.
그 과정에 학교현장의 자율적 변화를 유도해 왔습니다.

그 결과, 이제 학교현장이 서서히 변화하고 있고
추락했던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가족들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 부산교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하면서
그 위상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어느 해보다 보람 있고
가슴 벅찬 한 해를 보냈다고 자부합니다.

이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모든 교육가족의 부단한 노력과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 덕분입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새해에는
교육정책에 더욱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다가오고 있어
교육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새해에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2015 개정교육과정’이 중·고등학교에 적용됩니다.

이러한 교육환경의 변화는
우리에게 풀어야 할 과제를 던져주는 동시에
또 다른 기회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미래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는
결코 단기간에 양성될 수는 없습니다.

종전의 암기식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우리 아이들은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미래는 기억하는 자의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자의 것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 즉 창의력을 길러주고
다양한 문화와 생각, 관점, 가치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협력하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직업을 찾을 수 있는 교육이 아니라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교육청은 지난해 말
기존의 부산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인
‘부산교육비전2030’을 전면적으로 검토, 보완하여
‘부산교육비전2030 플러스’를 만들었습니다.

이 발전계획을 통해
‘창조적 인재, 행복한 공동체, 함께 만드는 부산교육’이라는
부산교육의 중장기 비전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 교육청은 새해를 맞아
‘변화하는 학교, 성장하는 학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독서・토론교육 활성화, 메이커교육 기반 조성,
학생 자치활동 강화, 다행복교육지구 추진 등
4개 역점과제를 설정하여,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입니다.

첫째, ‘꿈을 키우는 신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독서・토론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 핵심역량으로 꼽히는
소통하는 능력, 협력하는 능력, 창의적 사고 능력,
자기 주도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똑 같은 것만 집어넣는 교육’이 아니라
‘다양한 것을 만들어내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런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독서와 토의·토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함께 읽고 소통하는 ‘온작품 읽기’와
학생주도적 독서활동인 ‘다 같이 독서토론리그’를 시행하고
독서워크북인 ‘02년생 책가방’ 등을 제공하여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을 키워 나가겠습니다.

또,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의·융합적 인재로 키우기 위해선
이제 주입식·암기식 교육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초등학교 평가방법을 개선하겠습니다.
즉, 객관식 평가를 전면 폐지하고,
서술형 평가를 실시합니다.

서술형 평가라고 해서
어려운 글쓰기를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년 수준에 맞춰 평가를 하되,
그 결과를 점수화하지도 않고,
학생들을 서열화하지도 않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부산형 ‘메이커교육’의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부산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곳에서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발한 상상력을
실제 창작물로 만들어봄으로써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도록 하겠습니다.

협동창작과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을 위한
‘창의복합체험센터’를 조성하고,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부산SW교육지원센터’도 설립하겠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교육인프라를 구축하여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습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수포자(수학포기자)를 예방하고
아이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부산수학문화관’(가칭)을 설립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특성화고의 활성화에도 집중하겠습니다.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학교로 여겨지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현장실습 제도 개선과 노동인권교육 강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과 인권보호에 주력하겠습니다.

둘째, ‘감성을 가꾸는 건강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생 자치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학생들이 자치활동을 통해
권리와 의무에 대해 균형 잡힌 사고를 하면서
자기결정 역량을 기르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들이 교육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는 등
학교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도 열어주겠습니다.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발자취를 찾는
‘임정대장정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함께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9월 1일 부산에서
여중생 폭력사건이 발생해 모두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교육청은
‘내 자식을 보호한다’는 마음으로 심혈을 기울여
‘학교폭력 대응 및 위기학생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학생지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특히, 학교 밖 학생 관리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체제를 더욱 단단히 구축, 운영하겠습니다.

오는 2019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서부산권에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인
‘한빛중학교’(가칭)도 건립하겠습니다.

이곳에서 학교 부적응 학생이나 학업 중단위기 학생들에게
인성교육과 체험, 치료, 예술 중심의 특화된 교육을 실시하여
학교 적응력을 키워주겠습니다.

위기 학생과 멘토 교사가 식사를 같이하면서
서로 마음을 터놓고 상담하는
‘한끼 상담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하겠습니다.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도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분기별 1회 이상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원적 학교로 하여금 월 1회 이상 위탁기관을 방문,
학생의 안전 및 생활을 확인하도록 의무화하겠습니다.

성범죄 가해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의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엄격히 적용하여
교단에서 영구 퇴출하고
은폐·묵인·축소하는 관리자를 엄중 문책하겠습니다.

이러한 학교폭력과 성폭력 문제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인식전환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단위학교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자발적으로 확산시켜 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이런 정책들을 통해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고
철저히 보호하고 지도하여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돌이켜 볼 때
해양도시 부산에서 자란 아이들이
수영을 할 줄 몰라서야 되겠습니까.
그래서, 올해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 모두가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생존수영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중학교 1학년 학생에 대해선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여
위급 상황시 가족과 친구, 이웃을 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간이 아이들의 삶을 바꾼다고 합니다.
앞으로 신설학교에 대해선
현재와 같은 비슷비슷한 모양의 학교가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디자인의 학교를 짓겠습니다.

또, 현재 학교시설의 유휴공간도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게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 가운데
12개 학교 27개 공간을 대상으로 학교별 특색이 있는
‘스토리가 있는 별별 공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초․중학교의 무상급식 단가를 인상하여
질 좋고 맛있는 학교급식을 제공하겠습니다.

셋째, ‘함께 만드는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부산에서 처음으로 다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하겠습니다.

다행복교육지구는
우리 교육청과 부산시, 자치구․군이 협약을 통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교육력 제고를 위한
각종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을 말합니다.

올해는 북구, 동구, 영도구, 사하구, 사상구 등 5개 자치구에서
다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합니다.
이들 지구내 학교와 지역사회는 서로 협력하여
부산다행복학교의 성과를 다른 학교로 일반화하는 등
공교육 혁신과 동반성장을 추진해 나가게 됩니다.

이에 앞서 도입 4년째를 맞는 부산다행복학교는
올해 새로 추가된 11개교를 포함하여
모두 43개교에서 운영됩니다.

부산다행복학교는
학교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입니다.
이들 학교는 학교별 여건과 특성에 따라
민주적이며 자율적으로 운영되면서
학교문화 혁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출발선인 유치원 교육을
놀이․체험중심 교육으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부산유아체험교육원’(가칭)을 설립하고,
숲교육 및 생태교육 유치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돌봄 사각지대를 방지하고
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지역돌봄협의체’를 활성화하는 등
초등돌봄교실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장애영역별 특성화 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맞춤형 특수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바리스타가 장래 희망인 아이들에게는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바리스타 과정을 개설하는 등
‘장애학생 MY JOB 프로젝트’도 시행하겠습니다.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선
수학여행비, 부교재비, 학용품비는 물론
방과후 자유수강권을 추가 지원하겠습니다.

다문화․탈북 학생에 대해선
편입학에서부터 공교육 적응, 역량 강화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누구나 공교육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3월 1일부터 학부모회 조례가 시행됩니다.
우선적으로 ‘학부모회실’을 설치하는 등
학교와 학부모가 소통․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또, 올해 입학하는 모든 고등학생들의 입학금을 면제하여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새해에는
지난해의 소중한 결실과 경험을 토대로
더욱 알찬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부산시와 시의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교육가족과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균형감 있고 안정적인 교육을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여,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생님들에게 자긍심을
학부모님들에게 믿음을 주는
부산교육을 꼭 실현하겠습니다.

교육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교육에 있어서 주인공은
미래의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입니다.
학생을 중심에 둔 개혁과 변화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응원해 주십시오.

새해에도 교육가족과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 1. 4.

부산광역시교육감 김 석 준

첨부파일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