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 어때요
신나게 체험하고 행복하게 배우며
안전한 미래로
<부산학생안전체험관>
▲ 수상안전체험실(1층)-수상안전교육
지난 3월 개관한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은 강서구 옛 명지초등학교 운동장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졌다. 개관 후 4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5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은 교통안전부터 수상안전까지 다양한 체험실로 이루어졌다.1층에는 오리엔테이션실, 수상안전체험실과 어린이안전체험실이 있다. 1층 오리엔테이션실은 학생들이 체험관에 도착해서 처음과 마지막을 보내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체험관 소개 및 프로그램 안내, 체험의 마무리까지 진행한다. 수상안전체험실에서는 해양도시 부산의 특색을 반영한 해양안전교육 및 초등학생들의 생존수영교육이 진행된다. 어린이안전체험실에서는 교통 안전, 화재 대피, 놀이안전교육 등이 5~7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루어진다. 2층 대형교통안전체험실에서는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교통수단의 안전시설과 사고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야외안전체험실에서는 캠핑과 물놀이 등 야외활동을 하면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위험성과 대처 방법을, 교통안전체험실에서는 교통사고의 위험과 예방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3층 신변안전&응급처치체험실에서는 심폐소생술, 생활 속 응급처치 등을 배우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생활안전체험실에서는 실내에서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의 예방법을 배우고 비상탈출체험도 할 수 있다. 지진과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재난안전체험실도 빼놓을 수 없다. 각종 안전체험 시설로 가득한 체험실은 학생들에게 배움과 즐거움을 함께 선사하고 있다.
![]() ▲ 어린이안전체험실(1층)-교통안전교육 |
![]() ▲ 교통안전체험실(2층)-자동차안전교육 |
부산학생안전체험관에서는 각종 생활 속 안전사고를 실감나게 느끼고 배울 수 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보던 각종 재난 상황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처 방법을 함께 알아간다.1층의 수상안전체험실은 시·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종합형 안전체험관 중에서 전국 최초로 생겨 이목을 끈다. 깊이 1.2m, 길이 25m로 5개 레인의 수영장을 갖춰 물놀이 안전교육과 생존수영교육을 할 수 있다. 체험실 안에는 방수 기능이 있는 프로젝터와 음향시설, 스크린 등을 통해 영상교육이 가능하고, 구명 뗏목, 구명보트가 설치돼 있어 실제 상황처럼 안전사고 훈련을 할 수 있다.2층의 교통안전체험실에는 시내버스, 승용차 등 실제 차량 4대가 설치돼 있다. 버스 좌석에 앉아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마치 실제로 운행하는 것처럼 음향이 켜지고, 급정거 체험 때는 의자가 앞으로 기울어진다. 바로 옆의 대형교통안전체험실에서는 배나 비행기 등에서 대형 사고가 났을 때의 상황부터 실제로 탈출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3층의 신변안전&응급처치체험실에서는 실습용 마네킹에 센서가 장착돼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했는지 점수로 확인할 수 있다. 생활안전체험실에서는 급류 위 흔들다리를 건너보는 체험과 승강기 멈춤 사고, 가정에서의 크고 작은 사고, 화재 시 대피 방법 등을 배운다. 재난안전체험실에서는 교실로 꾸며진 공간에서 지진 체험, 건물 붕괴 체험 등을 하면서 안전교육에 대한 흥미와 경각심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재난안전체험실에는 부산 지역의 기후 특성을고려해 강풍기 2대에서 나오는 비바람을 맞으며 태풍을 체험할 수 있는 풍수안전체험존도 있다.각 체험실에서는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맞춘 안전체험교육이운영된다. 예를 들어 재난안전체험실에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은 기본적 재난안전교육을 받는 한편, 고등학생은 직업안전 및 산업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을 받는다. 하루 3회, 회당 최대 100명의 학생이 체험할 수 있는 부산학생안전체험관에서 안전한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것이다.
![]() ▲ 신변안전&응급처치체험실(3층)-심폐소생술교육 |
![]() ▲ 대형교통안전체험실(2층)-선박안전교육 |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시민들에게도 좋은 배움터가 되어준다. 학기 중에는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과 초등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하며 방학 중에는 가족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 직무 연수를 한다.또한 1층의 수상안전체험실은 평소 일반인에게도 수영장을 개방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초등 생존수영교육 운영시간을 제외하고는 이용할 수 있으며 일일강습, 주말특별강습, 아쿠아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월 이용요금은 초등학생 2만 4,000원, 중고생 2만 9,500원, 일반인 4만 4,000원이며 강습료는 별도이다.서부산권이 상대적으로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체험관 내 6개 국어 음성안내시스템을 설치해 다문화 학생들의 원활한 체험 활동도 돕고 있다. 또한 체육관, 주차장, 야외광장 쉼터, 북카페 등을 무료로 개방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도 앞장선다.
▲ 재난안전체험실(3층)-지진안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