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쏙쏙 인터뷰언제나 어디서나 학생들과 함께하는 참스승, 꿈 너머의 꿈까지 사랑으로 감싸다
  • 2020년 겨울 제96호
  • 조회수 : 271
  • 작성자 : 유비텍1

쏙쏙 인터뷰

언제나 어디서나 학생들과 함께하는 참스승,꿈 너머의 꿈까지 사랑으로 감싸다

제33회 부산교육대상(초등교육 부문) 수상자 김미영

  • 제33회 부산교육대상(초등교육 부문) 수상자 김미영
홍조근정훈장, 대한민국인권상 등에 이어 부산교육대상을 수상한 김미영 교장선생님은 수많은 상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말한다. 작년 여름 신남초등학교를 끝으로 약 40년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했지만 퇴직한 다음날부터 진로체험교육 재능기부를 통해 또 다른 모습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아이들이 있는 곳에 항상 계시던 교장선생님. 김미영 선생님을 설명하는 가장 적절한 말이다.
  • 아이들의 곁에서 사랑으로 함께하는 선생님

  •  
  • 학생들에게 공부를 직접 가르치던 교사 시절, 스스로를 되돌아봐도 참 열정적이었다던 그때부터 김미영 선생님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했다. 틈만 나면 학생들과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즐거워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애썼다. 교감 시절에는 관리자로서 학생과 학부모들, 교사와 교직원들의 중간에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몸은 힘들었지만 노력한 만큼 긍정적인 피드백이 계속 이어졌다. “모든 교육은 사랑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품은 사람을 만드는 교육이 되어야죠. 무엇보다도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는 학교, 서로 소통하는 행복
  • 한 학교를 만들어야 하고, 이후에는 꿈 너머의 꿈을 꾸고 실현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꿈을 이룬 후에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베풀며 봉사하는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말이에요. 아이들에게 이와 관련한 주제로 특강도 하고 활동도 많이 했지요. 교육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목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김미영 교장선생님은 특수학교인 부산한솔학교에서 개교학교 초대 교장을 맡게 되면서 학교와 학생들,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처음엔 조금 두렵기도 했지만 평소에 늘 꿈꿔오던 학교를 만들어갈 수 있어서 기뻤다고 한다

  • “저는 원론적인 부분에서 특수교육과 일반교육이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장애로 인해 의사표현을 말로 하지못하고 행동이나 소리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지만 귀 기울여주고 눈 여겨 봐 주어야죠. 두 살짜리 아기도, 장애학생도,비장애학생도 모두 마찬가지예요. 어른까지도요. 모두 하나의 소중한 인격체로 생각해주고 존중하는 것, 당연한 이 사실에서 교육은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한솔학교에 있는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같이학생들의 등교맞이와 점심배식, 하교배웅을 이어 온 김미영교장선생님은 마지막 학교인 신남초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의등교맞이를 빼놓지 않고 챙겼다고 한다. 아이들을 사랑하는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고 늘 곁에서 함께 하는 것. 김미영 교장선생님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  

    학생들에게 전하는 진심 그리고 꿈 너머의 꿈

  •  
  • “서로 잘 모르면 오해가 생기고 마음을 열지 않게 되지요. 학생들, 학부모와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게 됐어요. 아이들은 저를 좋아하게 되고 학부모님들은 학교를 신뢰하기 시작하더라구요. 학교에서문제가 생기더라도 민원부터 넣는 게 아니라 교장인 저에게 먼저 찾아와 의논하고 이야기하시는 거죠. 저를 믿어주시고 학교를 신뢰한다고 느꼈을 때, 그 기쁨은 말로 다 못하지요.”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사회와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서 대화하기 위해 김미영 교장선생님은 SNS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는 기본이고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밴드까지. 연령대와 상황에 맞게 사용 하는 SNS는 달라지지만 아이들을 사랑하기에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 퇴직 전 마지막 학교였던 신남초등학교에 있을 때 알게 된 오현 대표와도 SNS로 연락을 이어오다가 퇴직 이후에 진로체험교육을 함께하는 중이다. “오 대표님과 약속한 게 있어요. 아이들을 위해 조금씩이라도 기부를 이어나가는 거예요. 2019학년도에는 부산광역시 교육청에 1천만 원을 기부해서 부산 시내 10개 학교에 진로체험비를 전달했어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도 있었지
  • 만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기부를 이어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꿈 너머의 꿈을 위해 아이들과 수업에서도 계속 만나고싶어요.”퇴직은 했지만 김미영 교장선생님은 동영상 회의 플랫폼 줌(Zoom)을 알기 위해 연수를 신청해서 받고 친구들과의 대 화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학교 원격수업에서 많이 사용하는플랫폼을 직접 보고 느껴야 아이들과 이야기할 때도 진심으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김미영 교장선생님다운 답이 돌아 왔다. “진짜 응원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요즘 아이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잘하고 있다고, 계속 그렇게 잘하면 된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어른들이 잘해야죠. 그리고 거의 40년 동안 저와 함께해 준 아이들 덕분머의 꿈을 실현하는 데 그리고 부산교육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목록